[ 472 Days ] 호.비.보.고.있.어.요. :: 2010/07/11 11:32
월수목은 하록엄마 출근하는 날.
특히 목요일은 회사 대빵님과 임원들, 팀원들과 함께하는 회의가 있는 날.
회의준비에 전날 늦게까지 무언가를 해야하고,
또 긴장되고 힘든 회의를 하고 난 후 밀려드는 그 무엇으로 참 많이 지치는 목요일.
그리고. 그 지침만큼 아들래미가 보고싶어 맘이 짠해지는 모 그런 날.
퇴근후 아이를 만나면 정말 찐하게 안아주고
또 신나게 놀아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달려오지만.'
막상,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있는 듯.
그나마 회사 퇴근시간보다 한시간 앞땅겨 퇴근하기에 집에 도착하면 6시.
그래서 저녁이라도 내손으로 먹일 수 있음이 감사한 일이지만.
오자마자 도우미 이모님 가시고 나면 록이 저녁준비를 해야 하기에
(사실 다 준비되어 있는거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. 이것저것~)
한번 안아주고는 호비나 베이비아이슈타인을 틀어주는 일이 많아졌다.
아이를 만나고 한번 안아주는거 말고 첨으로 하는게 TV 틀어준다는건 참 마음 불편한 그것.
그렇다고 부엌으로 와서 엄마만 졸졸. 이것저것 만지고 하는것보다
록이가 좋아하는 호비보게 하는게 그래도 나을거야. 조금은 도움되는 내용일거야~며 위안하며
그렇게 저녁시간의 시작을 보낸다.
저녁먹고 책 몇권 읽고. 치카치카하고 목욕하고 침대에 누워 딩굴딩굴~
일찍 잠드는 록이이기에. 마냥 짧기만 한 그 시간이 아쉽다가도
사실. 일찍 자주어 참 고맙기도 하다~ㅎㅎ
별로 하는거 없이 먹이고 재우는거 밖에 없네라며. 속상해 한적도 있지만.
그래도. 두어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.
록이와 맘껏 껴안고 딩굴 수 있는 그 시간에라도 감사해야지 하는 마음.
엄마가 너무 지쳐 힘들어하는것보다,
적당히 호비보게 하면서 숨돌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야며 토닥토닥거리며
워킹맘 하록엄마의 하루 마무리는 그렇게 그렇게~~
요즘, 피곤하다보니. 록이 재우다
저녁도 안먹고 (록이아빠 저녁 굶겨가며~) 그냥 쿨쿨 잘때가 자주 있다.
저질체력 하록엄마의 한계가 보인다~ ㅎㅎ 미안해요 하록아빠~~^^


조금 특이한 집구조 덕분에. 위로 오르는 계단기능을 위해 놓아둔 의자.
넓고 포근한 공간은 아니어도 아득한게 제법 좋아하는 공간되어주셨다.
20100708 황금사과 양지마을




